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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호대교를 지나서 동네로 오는길에는,
오늘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가 표지판으로 보인다.
나는 사망자 수를 보면서 사망한 사람의 주변에 남겨진 사람들의 감정을 생각해보곤한다.
누군가의 아들, 딸
누군가의 부모
혹은 누군가의 친구가 느낄 슬픔.
그 감정을 생각하면 내가 대신 슬퍼질 때가 있다.
오늘 아는 형이 차를 집까지 태워주는데 동호대교를 지났다.
오늘은 사망자 수가 0명이었다.
뜨거운 여름밤
밤이 참 따뜻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