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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사람의 자취
    끄적이는 글 2023. 7. 5. 22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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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혼자 산다는 건 참 고독한 일이다.

    자취를 시작하고 첫 날 멀리 떨어진 이마트에서 이불을 사, 손으로 들고와 까는 이불없이 바닥에서 잤을 때 느꼈던 외로움은 지난 세월 혼자 타지에서 산 아버지가 생각났다.

   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아무 말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준 아버지가 고마웠다.

    침묵의 위로는 백마디 문장보다 마음을 보듬어 준다.

     

    나는 집에 오면 오지 않았을 걸 알지만 꼭 우편함을 들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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