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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아무것도 아닌 흙에서 도자기를 만든다는 것.
처음에는 많이 만들어 가져가고 싶어하던 모습이,
나중에는 누군가에게 줄 지 고민하며 세심하게 만드는 모습이 되었습니다.누군가에게 내가 만든 것을 준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.
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공방에 가 빙빙 도는 물레를 볼때면 마치 계속 되는 하루를 보내는 제가 보일때가 있습니다.물레에서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가 만들어 지면,
애써 저를 위로해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