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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정적과 박수소리
    끄적이는 글 2023. 12. 12. 23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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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적과 박수소리
    이 둘은 분명 어울리는 소리는 아니었다.

    옆을 봤을 때 한 청년은 혼자 박수를 치고 돌아다녔다.

    누구도 그의 박수소리를 저지하지 않았다.
    우리는 침묵 속의 박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있었다.

    학생무리가 청년을 따라다니며 카메라를 들었을 때,
    나는 가슴이 뜨거워졌다.

    단지 그 뿐이었다.

    나는 집을 가는 내내 차가워지는 가슴과 함께 망언을 늘어놓고 있을 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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